쪼그라든 아파트 입주물량…전국 집값은 IMF 이후 '최고' [식후땡 부동산]

입력 2021-12-30 13:00   수정 2021-12-30 13:13


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치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비교한 결과 올해 입주물량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입주예정분을 포함해도 전년 대비 14.5% 감소했습니다.

올해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14.97%를 기록했습니다.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 직후 폭등했던 2002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. 오늘도 부동산 관련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.

◆전국 아파트 입주물량, 전년 대비 14.5% 감소

첫 번째 뉴스입니다. 국토교통부 ‘주택건설실적통계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14.5% 감소한 31만9165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.3% 줄었고 5대 광역시도 5만2784가구가 입주해 22.3% 감소했습니다.

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통해 내년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각각 35만7000가구, 19만1000가구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. 다만 민간 연구기관들은 현 정부 5년 동안 공급부족 누적분이 서울은 14만 가구, 경기·인천은 9만 가구에 달해 내년에도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.

◆전국 주택가격, IMF 직후 폭등기 이래 최대 상승

올해 전국 주택가격이 국제통화기금(IMF) 외환위기 극복 직후 폭등했던 2002년 16.43% 이래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14.97% 상승했습니다.

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.65%의 두 배가 넘는 20.18%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그 중에서도 수도권 아파트값은 25.42% 올라 2기 신도시 개발 호재로 부동산 거품이 꼈던 2006년의 24.61%를 넘어섰습니다.

◆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21곳 선정

서울시가 총 102곳에서 신청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의 대상지 21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. 종로구 창신·숭인동, 구로구 가리봉2구역, 동작구 상도14구역, 관악구 신림7구역, 은평구 불광동 600, 서대문구 홍은동 8-400, 금천구 시흥동 810, 용산구 청파2구역, 동대문구 청링리동 19, 노원구 상계5동, 송파구 마천5구역, 양천구 신월7동 1구역, 마포구 공덕동 A 등이 포함됐습니다.

이들 구역은 내년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고, 오는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 지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면 통상 5년 이상 걸리던 구역지정 기간을 2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. 사업시행인가 심의기간도 기존 1년6개월에서 절반 가까이 줄이게 됩니다.

◆공공재개발 후보지 2차 공모…18곳 계획

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시행합니다.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후보지를 접수하고 내년 5월까지 18곳을 선정해 1만8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입니다.

공모 대상은 서울 내 기존 정비구역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신규 및 해제구역입니다. 정부는 기존에 참여할 수 없었던 도시재생지역을 공모신청 가능구역에 포함하는 등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.

식후땡 부동산은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와 모바일, 앱에서 '오디오'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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